[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혜가 딸 태리에게 미안한 마음에 밤잠을 설쳤다.
이지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모습으로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구나 우리 딸"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엄마는 왜 안데리러 와? 어릴 때 엄마한테 정말 많이 했던 말인데 우리 딸도 요즘 나에게 지주 묻는다"라며 "수많은 생각들. 잠 못 이루는 밤. 너무 사랑하는 존재, 첫 딸. 나의 또다른 나"라고 했다.
이지혜는 자정이 다 되어가는 늦은 밤, 과거 바쁜 엄마를 보며 서운해 했던 자신의 모습을 딸 태리에게 그대로 투영하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지혜는 엄마로서 딸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일을 해야 하는 워킹맘으로서의 간극에 대해 고민했다.
이 시대 워킹맘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이지혜의 속상함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서 엘리의 백일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