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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인 박태환은 184cm 키에 74kg, O형 프로필에 자가를 보유한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금메달 20개에 총 메달 개수는 37개인 박태환은 "연금은 매달 나오고 그 뒤에 시합을 나가면 최고점에 도달해서 현금이 따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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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신랑감'인 박태환은 "저는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25살에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잘 못 맞추다 보니까 결혼을 못 했다. 어머니가 요즘에는 (결혼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예전에는 안 하셨다. 마흔 전에는 결혼하는 게 목표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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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냉장고는 편의점 뺨치는 칼각 진열을 자랑했다. 그는 아침으로 프렌치토스트를 하기로 했다. 소문난 빵돌이라는 박태환에 이승환은 "전에 빵집 했었는데 그때 알 걸"이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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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 훈련할 때도 아침은 스스로 했다는 박태환은 "분면히 해달라고 할 텐데"라 했고 모태범의 여자버전 사진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제일 길게 연애한 건 3년이라는 박태환은 "만나면 오래 만나는 편이다"라고 했다. 씻고 나서 욕실을 정리하는 것도 완벽했다. 씻고난 후 뷰티관리도 열심히 했다. 영탁은 "2주 지나서 (단점을) 찾아내겠다"라며 질투했다.
바로 빵집, 박태환은 갓나온 빵을 사기 위해 직접 나섰다. 무려 3봉지, 13만 원어치 빵을 산 박태환은 들고가기도 어려운 빵 봉투를 차에 태웠다. 두 번째 목적지 역시 빵집이었다. 그렇게 많이 빵을 사가지고 간 박태환은 '사랑하는 여자'인 누나에게 빵 봉투를 건넸다. 수영장 원장인 박태환과 대표인 누나가 함께 운영하는 수영장은 선수 박태환이 아닌 '원장 박태환'을 만날 수 있었다.
박태환은 "아테네 올림픽 때 제가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했다. 그게 중학생 때였다. 주야장천 수영만 했었다. 그만큼 다 간절하겠지만 저는 스타트 훈련을 만 번 이상 했다. 창피하지만 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고민했다. 제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연습 때 피눈물 날 정도로 연습해라'라고 한다"라 했다. 이어 수영 코치들에게 여러 팁을 전하면서 '웜 다운'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박 원장의 두 번째 업무는 서류 정리, 박태환은 "수영장 1호점 할 때는 많이 힘들었다. 제가 평생 운동만 하다가 사람과 부딪혀서 하는 일을 처음 하다 보니까 사람에게 상처도 받고 힘든 것도 많았다. 저는 운동만 해서 그런지 상대방에게 한없이 해주는데 제 마음 같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미 결혼을 한 친구와 상견례까지 한 친구에게 안부를 묻는 박태환에 친구는 "너는 여자친구한테 순애보다. 지금 한 번 봐라. 지금 여자친구 너만 없다.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애교를 부리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폭로했다.
친구는 "국제전화 요금 몇 천만 원이 나왔을 거다"라면서 배우자상에 대해 물었다. 박태환은 "요즘은 성향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대화가 잘 통하는 것. 특별한 말 없이 웃을 수 있는 게 좋다"라며 성격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수는 "저는 박태환이 와서 좋다. 어른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데"라며 이제 나이로 2등이 됐다고 기뻐했다. 영탁은 "난 조금 슬프다. 내가 제일 형님이 됐다"라고 한탄했다. '수영을 하면 몇 km까지 가능하냐'라는 말에 박태환은 "장거리 훈련할 때는 1만 m를 했다. 10km는 해봤다.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태환은 "저는 힘든 게 중간에 배가 고파서 힘들었다. 수영복 안에 에너지 젤을 숨겨놓고 헤엄치면서 한 입 먹고 호흡하면서도 먹었다"라며 레전드 다운 일화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