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팀이 쿼드러플 도전에 임하는 중대한 시기에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8일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도 '마스터'다운 활약을 펼치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전에서 티아고는 96%의 패스성공률(99/103)을 기록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패스 능력을 뽐냈다. 특히, 롱패스는 9개 시도해 9개 모두 적중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정확도가 낮은 발을 활 삼아 양궁을 하는 듯한 적중률이다.
공격진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을뿐 아니라 10개의 볼 리버커리, 5개의 인터셉트로 상대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했다.
티아고와 파비뉴의 압도적인 중원 콤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한 리버풀은 후반 8분 에스투피난의 자책골과 10분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돌아오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1골차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미 리그컵을 획득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3개의 대회에서도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BT스포츠에서 해설한 전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내가 본 최고의 리버풀이다.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 에너지, 전력투구. 앉아서 보고 있노라면 경탄이 나온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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