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벤치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에게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독특한 사람이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경질을 독특한 경험이라고 묘사했다. 또한, 그는 레비 회장을 묘시할 때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소방수였다. 하지만 그는 불과 17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을 불과 일주일여 남긴 시점이었다. 토트넘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흘러갔다. 최근엔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날 수 있단 얘기가 나온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긴 경력에서 좋은 일, 나쁜 일 등을 많이 경험했다. 그 일(토트넘에서의 경질)은 꽤 독특하다. 나는 또한 레비가 꽤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가장 힘든 시간을 함께 해왔다. 개인적인 차원에선 그와 함께 하는 것이 즐거웠다. 우리 둘 다 생각했던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 라이리아,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첼시, 맨유(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현재 AS로마는 컨퍼런스리그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상태다. 29일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1972년 앵글로-이탈리아컵 이후 50년 만에 유럽 무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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