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멱살잡고 하드캐리'하던 제이든 산초(맨유)마저 이탈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첼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상황은 좋지 않다. 맨유는 리그 34경기에서 15승9무10패(승점 54)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불투명하다. 부상도 겹쳤다.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폴 포그바, 에디손 카바니, 루크 쇼 등이 첼시전에 나설 수 없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랑닉 감독은 맨유가 선수 6명을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명단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산초의 이탈이다. 산초는 편도선염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지난 23일 아스널전 1대3 완패 속에서도 유일하게 빛났던 선수다. 선발 출전한 산초는 상대 수비를 속이는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경기 뒤 영국 언론 더선은 그에게 평점 8점을 줬다. 팀 내 최고점이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점)보다 높았다. 더선은 '우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보던 선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게 불행이었다'고 평했을 정도다. 하지만 산초는 첼시전에 나서지 못한다. 맨유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산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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