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이어트 성공하고 10년이 됐다, 강산도 변하지만 사람도 변했다."
방송인 김신영이 29일 온라인 중계한 KBS2 '빼고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방송에서 '다이어트 마스터'로 나선 김신영은 "아이디어 회의나 기획을 최지나 PD님, 작가님들과 많이 했다. 기존의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출연자들이 체형별로 있다. 여기에 직업군, 각자의 삶이 다르다"라며 "굳이 합숙이 필요하냐고 하시는데 하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음식을 먹어도 같이 만들어서 레시피를 공유하고 운동법도 공유하면서 함께하는 하루를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이어트 프로그램 스튜디오 MC는 해봤는데 실제로 뛰어드는 건 처음이다. 다이어트 광고도 해본 적 없다"며 "서른에 마른 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해 살을 빼고 마흔이 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변했다. 식습관, 자존감이 변했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이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3일 첫 방송하는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키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관리를 함께 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다. 메인MC이자 다이어트 마스터로 김신영이 나섰으며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