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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안맞고 클 수는 없다"고 단언한 허 감독은 "리그 최고 타자에게 맞은 건 어쩔 수 없다"며 "과감한 몸쪽 승부는 잘한 것이다. 어떻게 몸쪽을 던져야 하는지에 대한 실행은 선수의 몫이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저하지 않은 과감한 팔스윙은 맞고 안 맞고를 떠나 평가할 일"이라며 "처음으로 멀티이닝을 올려봤는데 앞으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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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동점에서 8회초 등판한 이승현은 선두 타자에 안타를 허용,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9회초에도 올라온 이승현은 선두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고 3번 홍창기에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몸쪽 142㎞ 직구를 던지다 공이 살짝 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틀 전 결정적인 삼진을 잡았던 김현수에게 이번에는 꼼짝 없이 당했다. 당시 이승현은 직구 승부를 하다 위닝샷으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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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