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의 2004년생 초신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가족들은 올드 트래포드 관중석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주인공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가르나초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 엘랑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르나초가 네 살 때부터 꾸던 꿈이 현실이 됐다.
가르나초 가족들은 아들이 나오자 눈물을 흘리며 축하했다. 엄마는 핸드폰으로 1군 데뷔 순간을 촬영했고, 아빠는 아들이 등장할 때 눈물을 흘렸고, 동생은 고개를 숙여 폭풍 오열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르헨티나 부모에게 태어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했던 가르나초에게 최근 꿈같은 일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아르헨티나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리오넬 메시와 함께 훈련했다.
이후 지난달 울버햄턴과의 FA 유스컵 4강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한 이후 맨유 팬들은 가르나초의 1군 데뷔를 촉구했다.
팬들과 선수의 바람이 이뤄졌다. 가르나초는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자신의 데뷔전을 잘 치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 가르나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17세의 나이에 꿈의 극장에서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는 엄청난 순간이었다. 난 내 기분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내가 네 살부터 꿈꿔왔던 순간이다. 구단의 모든 분들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를 위해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준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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