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주포 구자욱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구자욱은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어제 9회 타격 후 허리가 불편해 치료하고 잤는데 아침에 기상 후에도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구자욱 대신 김현준이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중견수를 보던 김성윤이 우익수로 출전한다.
삼성은 양현종을 상대로 김지찬(2루) 피렐라(좌) 이원석(1루) 강민호(포) 오재일(지) 최영진(3루) 김성윤(우) 이재현(유) 김현준(중)으로 라인업을 짰다. 양현종 킬러 최영진이 6번에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겨울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원에 비FA 장기계약을 한 구자욱은 양현종을 상대로 통산 45타수20안타(0.444) 3홈런으로 강했다. 구자욱의 부재가 에이스를 상대할 삼성으로선 아쉬운 상황이다. 삼성은 뷰캐넌이 에이스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