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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작도 좋았다.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희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등 4월의 뜨거웠던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4할3푼6리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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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가운데, 한동희가 조금씩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했다. 꾸준하게 장타를 쳤고, 득점권에서도 타율 5할을 기록하면서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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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한동희의 모습에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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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은 "4년 동안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서튼 감독은 "1~2년 차 선수들은 상대 투수를 잘 모르고 자신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를 못한다"라며 "한동희는 타격 계획이 수립됐다. 상대 투수가 어떤 카운트에 어떤 공을 던질지 안다. 그걸 토대로 타석에 들어서고 계획한다. 경험과 성숙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뛰어난 재능과 경험의 결합. 이를 꽃 피우기 위한 최종 단계는 노력이었다. 서튼 감독은 "팬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한동희는 배팅 케이지 안에서 매일 훈련을 하고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라며 "굉장히 성실하게 훈련하는 선수다. 자신감도 넘친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