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주발이 오른발이야? 왼발이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눈부신 멀티골 활약으로 토트넘의 톱4에 파란불을 켠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과 함께 토트넘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2분 오른발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을 이끌었고,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건네받아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4분엔 골문 좌측 구석으로 빨려드는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발로 도움 1개, 왼발로 멀티골을 신고하며 '월드클래스' 양발 능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오른발 잡이' 손흥민의 올시즌 19골 중 오른발 골이 8골, 왼발 골이 11골이다.
콘테 감독에게도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던 모양.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양발 능력을 새삼 언급했다. "나는 손흥민을 꼭 안아줬다. 어메이징한 골 직후 손흥민에게 한 내 질문은 좋아하는 발이 왼발이냐, 오른발이냐 하는 것이었다"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판타스틱한 골을 넣었다. 골을 넣기 5~6분 전 변화(교체)를 하려 했는데 그가 어메이징한 골을 넣어줬다"며 흡족함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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