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2021~2022시즌을 마치면 사실상 터키 무대를 떠나는 것이 확정된 모양새다.
지난 2일(한국시각) 터키 일간지 '아크삼 스포르'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았다. 괴물은 터키로 오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김민재는 토트넘과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비롯해 나폴리, 라치오 등 이탈리아리그 클럽들의 영입 1순위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들의 검증은 끝났다. 지난달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복수의 유럽 스카우트가 파견됐을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 11일 페네르바체-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물 샐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방점을 찍었다.
'이스탄불 더비' 이후 김민재를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2300만유로(약 307억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알리 코차 페네르바체 회장은 김민재에게 "1년만 더 남아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둥지를 옮기지 않을 경우 겨울 이적시장에서 좋은 오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장담을 할 수 없다.
페네르바체도 재빠르게 김민재 대체자를 물색했고 찾아냈다. 주인공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센터백 파페 아보우 시세(27)다. 1m92의 장신인 시세는 세네갈 출신이다. 프랑스리그 아작시오와 생테티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었다.
골 넣는 수비수다. 센터백이면서도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6골-1도움을 기록했다.
헌데 시세는 페드로 마르틴스 올림피아코스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올림피아코스는 시세를 지키기 위해 계약기간 동안 구단간 합의는 없다는 조항을 삽입했지만, 선수의 미래를 위해 페네르바체와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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