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시즌 4호포를 쏘아올렸다. 이렇다할 위기 없이 호투하던 아담 플럿코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린 한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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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4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김재환 홈런'을 외치는 3루 두산 팬들에게 화답하듯, 김재환은 플럿코의 4구째 146㎞ 직구를 통타,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LG 우익수 홍창기는 끝까지 타구를 따라갔지만, 결국 담장 앞에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지난 2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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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산 타선은 전반적인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재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2푼4리(98타수 22안타)로 부진했던 상황. 경기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세혁(타율 0.127)은 타격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더이상 떨어질 데도 없지 않나"라며 웃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나 김재환은 좀더 올라와줘야한다. 중심타자의 타격감이 좋아야 타선이 힘을 낸다"며 격려했다.
감독의 바람이 닿은 걸까. 김재환은 잠실구장 하늘에 멋진 아치를 그려내며 사령탑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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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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