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할 타자의 3안타 반전. 사령탑은 일단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소크라테스 부리토(30·KIA 타이거즈)는 4월 한 달 나선 24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 1홈런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KBO리그 무대를 밟았던 그였지만,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KIA의 고민도 깊어졌다.
지난 4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소크라테스는 3안타를 때려내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로 득점을 올리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와 3루타가 이어졌다. 홈런 하나 빠진 힛 포더 사이클의 활약. KIA는 소크라테스가 공격을 진두지휘 하면서 6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반가운 외인의 활약. 그럼에도 김종국 KIA 감독은 "이번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하게 접근했다. 다만, 이 기간을 넘기면 좋아졌다는 기대는 확실으로 변할 예정.
김 감독은 "이번주까지 꾸준하다면, 적응을 마친 거라고 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기복이 있는 스윙이 아니다.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소크라테스도 그동안의 부진을 적응 문제로 짚었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모든 투수의 투구폼 구질 구종 등이 생소한 탓에 타격 타이밍이 항상 문제"라며 "한 달을 보낸 결과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처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연패 탈출에 대해 "연패는 쉽게 끊은 적이 없는 거 같다"라며 "8회 점수가 나지 않아서 어렵다고 생각도 했는데, 정해영이 잘 막아줬다. 지난 번에는 힘으로만 피칭을 하려는 것이 보였는데, 로케이션에 힘을 쓰라고 한 것이 좋았다. 9회 선두타자는 아니지만, 김선빈의 출루가 컸다"고 칭찬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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