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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은 SK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뒤에도 팀의 핵심으로 뛰었다. 주 공격루트인 속공과 미스매치에서 힘을 발휘했다. 다만, 세트 오펜스에서 주특기는 없다는 평가였다. 여기에 코트 밖 '악동' 기질이 문제가 됐다. 그는 2020~2021시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논란을 야기했다. 팬들은 그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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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은 올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28분12초를 뛰며 16점-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은 공을 인정받아 생애 첫 MVP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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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선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7대76 완승에 앞장섰다. 그는 상대 외국인 선수를 앞에 두고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상대와의 기싸움에서도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3쿼터 중반 KGC의 오마리 스펠맨과 신경전을 벌였다. 스펠맨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러나 최준용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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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자신에게 만족할 건 아닌 것 같다. 아무도 못 막는 선수가 되고 싶긴 하다. 더 노력해야 한다. 3차전은 원정에서 열린다. 더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더 강하게 나가면 된다. 우리는 모두가 준비돼 있다. 잘 놀다오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최준용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 출격 대기한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