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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78명(남고 283명, 남중 182명, 여고 243명, 여중 270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 3일 양일간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각 120명 씩 총 240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최다인 1010명의 신청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최근 4년 간 776명→871명→952명→978명으로 참가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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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현은 "기회가 오면 잡자고 생각하고 차분히 기다렸다. 13번 홀부터 3연속 샷이 붙으면서 버디를 잡아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마지막 홀 8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고 나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이후 첫 우승을 했다는 문동현은 "최경주 프로님 등 모든 성공한 선수들도 안될 때가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실패했다고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부모님과 코치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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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은 "초등학교 6학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이라며 "우승이 너무하고 싶었지만 너무 빠져들면 안될 것 같아 '우리 조에서만 1등하자'고 생각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전까지 바람이 불면 잘 못 쳤는데 프로님과 스윙을 교정하면서 바람 속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며 "라운드 내내 엄마가 곁에서 웃어줘서 마음의 안정이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첫 갤러리 오픈이 큰 힘이 됐음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 2년 간 철저한 격리대회로 치러졌던 대회는 이번부터 갤러리를 오픈해 대회의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PG) 허남양 회장은 "2000년대 초반에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 1000명이 넘는 학생 선수가 참가 신청을 해 골프 붐과 함께 골프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마 대회로는 이례적인 3년 만의 갤러리 오픈에 대해 "군산CC의 협조 속에 학부모 등 갤러리 입장으로 대회의 공정성 시비가 해소될 수 있었다. 안전사고 예방과 수칙 준수, 책임 서약 등 제도를 보완해 앞으로 더 많은 갤러리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제33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최종 순위
여중부
1위 홍수민(청명중3) 138타(69-69)
2위 임사랑(해강중3) 142타(71-71)
3위 박세령(영종중3) 142타(68-74)
여고부
1위 유현조(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2) 139타(70-69)
2위 박서령(신성고3) 140타(71-69)
3위 정시윤(서울디자인고3) 140타(69-71)
3위 이지민(인천여고부설방통고2) 140타(69-71)
3위 장은서(영동산업과학고2) 140타(69-71)
남고부
1위 문동현(제물포고부설방통고1) 135타(69-66)
2위 최원우(영신고2) 138타(69-69)
3위 천효섭(대전고부설방통고1) 139타(69-70)
3위 김시우(비봉고3) 139타(69-70)
남중부
1위 강승구(동영중2) 140타(71-69)
2위 유우리(현일중1) 141타(71-70)
3위 최신우(박문중3) 144타(7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