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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5대2 승리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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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시즌 혜성처럼 나타났다. 원태인, 양창섭 토종 선발들이 문제가 생기자 임시 선발로 투입됐다. 개막 로테이션에는 들지 못했지만, 비시즌 선발 준비를 차근차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달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29일 KIA 타이거즈전도 4⅓이닝 무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3번째 도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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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가 마운드를 내려올 때, 2만명이 넘는 대구 홈팬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신인급 선수인 황동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공을 던져보고, 응원을 받은 게 처음이었다. 황동재는 "팬들의 박수를 받고 소름이 돋았다. 팬들의 육성 응원을 들으니, 내가 꿈을 꾸던 야구장에서 야구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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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는 경북고 시절 빠른공을 던지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수술 후 직구 최고구속이 140km 중반대에 그치고 있다. 물론 좋은 포그볼과 허 감독이 말한 투구각으로 위력을 보이고 있지만, 구속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