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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매치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3안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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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라면서 "잘맞힌 것이 잡히는 게 많았다"라고 했다. 박세혁 본인도 "잘맞힌 타구가 호수비에 걸리고, 시프트에 걸렸다"라고 했다. 답답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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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희생 플라이 2개로 승리를 할 수 있는 타점을 뽑았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는 안도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랐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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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맞이한 켈리와의 첫 타석.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친 타구가 좌측으로 날아갔다. 빗맞았지만 시프트로 인해 좌익수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그 안타가 박세혁의 기분을 밝게 했다. 박세혁은 "주위에서도 빗맞힌 안타가 나오면 풀릴거라고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내가 빗맞힌 타구가 잘 나오지 않았다"면서 "행운의 안타가 나오니 보통 때 안타와는 기분이 다르더라. 다음부터 기분 좋은 상태에서 타석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올시즌 끝나면 FA가 되기에 성적에 대한 부담을 어쩔 수 없었다. 준비를 했지만 부진했고, 그것이 조급함으로 이어졌다. 박세혁은 "FA가 성적이 따라와야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성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지금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제 한달 지났다. 아직 450타석 더 들어간다. 팀원들이 도와주고 있다. 나 또한 많이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을 믿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보통 때 안타때와는 기분이 다르더라 빗맞은 안타가 거의 없었다
풀릴거다 풀릴거다 해줬는데 기분 좋은 상태에서 타석에 임하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