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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라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평소 스님들의 식단인 '사찰음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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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식사 '발우공양'에는 원칙이 있다. 육류나 해산물, 주로 보양식에 이용되는 오신채(마늘, 달래, 부추, 파, 생강)를 제외하는 것이다. 그리고 화학조미료 대신 건버섯 등 산과 들에서 얻은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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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사찰음식은 꼭 템플스테이를 해야만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성이 필요하지만 비교적 재료가 간소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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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땅콩초밥
박초롱 영양사는 "땅콩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서 '살 빠지는 지방'인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갈색지방은 '나쁜 지방'인 백색지방을 태워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땅콩의 이점을 이용한 땅콩버터 다이어트 방법이 활발히 소개되고 있지만, 과한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고, 보다 안전하게 시도하고 싶다면 사찰음식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표고버섯조청조림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유명한 정관스님의 표고버섯조청조림 레시피다. 우선, 버섯이 적당히 잠길 정도의 물에 집간장과 들기름을 동량으로 넣고 끓인다. 이후 표고버섯과 편 썬 연근을 팬에 넣고 졸여주다가 마지막에 조청을 소량 넣어 한번 더 양념이 베도록 졸인다.
표고버섯은 식감이 고기 못지 않게 쫄깃해 육류를 대체할 재료를 찾는다면 제격이다.
박초롱 영양사는 "버섯은 지방 함량이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 좋은 식재료"라면서 "여기에 조청으로 건강한 단맛을 가미한 표고버섯조청조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