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공격수 박용지의 부상 때문이었다. 박용지는 지난 5일 제주전에서 전반 9분 김오규와의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제주 선수들이 의료진과 구급차를 다급하게 부를 정도로 부상이 심각해보였다. 결국 박용지는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2년 K리그 1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용지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용지는 좌측 발목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9일 검진이 예정돼 있는데 지금 상태로는 3~4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지가 들어갔을 때 경기운영이 다른데 제주전에선 전방 압박을 시도했었다. 다만 경기 초반 부상으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힘들었다. 이날은 뮬리치가 선발이다. 팔라시오스도 컨디션을 찾아가면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득점까지 해줘야 한다. 컨디션은 둘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팔라시오스는 포항에 있었기 때문에 득점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뮬리치는 동계훈련 때부터 심리적인 것일 수 있고, 몸에 이상이 있는 느낌이다. 동계 때도 몇차례 병원가서 검사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다. 시즌 때도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원인을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또 라마단까지 겹쳤다. 그나마 라마단이 끝나서 다행이다. 컨디션을 회복해가고 있다. 인천 무고사와 굉장히 친하다고 들었는데 시간날 때마다 만나서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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