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원 삼성전에 모든 걸 걸겠다."
김남일 성남 감독이 오는 주말 수원 삼성전을 '단두대 매치'로 설정했다.
성남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2시즌 K리그 1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석패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성남은 1승2무8패(승점 5)를 기록, 11위 수원 삼성(승점 10)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틀이란 시간 동안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기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는데 전반은 생각했던대로 수비적인 운영이 잘 됐다. 다만 후반 체력적인 부분에서 떨어지면서 실점했다. 물론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과물이 부족했다. 이날도 슈팅수는 2-12로 현격하게 밀렸다. 김 감독은 "부상자가 나와 베스트 11 짜기도 힘들었다. 노력들은 많이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뒤돌아 볼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오는 14일 열릴 수원 삼성 원정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수원 삼성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수원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승부를 봐야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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