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를 맞아 크게 고전한 소감을 털어놨다.
영국 '미러'가 8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롭은 "콘테는 월드클래스 감독"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리버풀은 이날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날까지 34경기 승점 8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였다. 1위 맨체스터 시티가 34경기 승점 83점이다. 역전 우승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이겨야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35경기 승점 83점이다. 맨시티가 9일 새벽 뉴캐슬을 꺾으면 승점 차이는 3점으로 더욱 멀어진다.
클롭은 토트넘 수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칭찬했다.
클롭은 "월드클래스 감독을 상대하는 일은 엄청나게 어렵다. 일주일 내내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3일 마나 경기를 하고 있다. 너무 힘들다"고 탄식했다.
리버풀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병행 중이다. 올 시즌 리그컵은 우승했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도 우승 가능성이 살아 있다. 역대급 4관왕 위업이 눈앞이다.
물론 그만큼 강행군이다. 리버풀은 4월 30일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 5월 4일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전, 그리고 이번 토트넘전에 임했다. 토트넘은 1일 레스터시티전 이후 일주일 만에 리버풀과 경기를 펼쳤다. 준비 측면에서 리버풀이 불리한 게 당연하다.
뉴캐슬이 맨시티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지 않는 이상 리버풀의 역전 드라마는 매우 힘들어졌다. 클롭은 "뉴캐슬과 맨시티의 경기 결과보다 우리의 다음 경기인 아스톤빌라전 승리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토트넘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과 경기에 리그 20호 골을 폭발시켰다. 득점 1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를 바짝 추격했다. 득점왕 경쟁도 알 수 없게 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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