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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사랑'도 특별하다. 어버이날인 8일 양현준에게는 축구 인생에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그는 이날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를 앞두고 무려 2개의 상을 받았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휠라 선정 강원FC 이달의 선수'다. 보통 상은 구단의 대표이사나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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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뜻깊었던 것은 양현준의 어머니는 한 번도 자식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 적이 없었다. 마음 졸이며 긴장된 마음으로 아들의 경기를 보는 대신 '기도'를 선택했다. 어머니의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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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는 스윙스의 'For Mother'이라는 음악이 깔렸고, 어머니가 등장하자 양현준도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입가에 감동의 미소가 번졌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2개의 상을 시상했고, 양현준으로선 어버이날 효도를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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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원은 이날 고군분투했지만 울산에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양현준은 "어머니가 등장하실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시상식만으로도 감사하고 감격적인데 어머니께서 경기장에 처음 와주셔서 더욱 의미 있었다.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더 열심히해 다음 경기엔 어머니께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