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를 행복하게 할 좌완 선발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경기전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구창모(26)가 내일 상무전에 등판한다. 2이닝 40구 예정이 잡혀있다. 차츰 투구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다. 라이브 피칭도 2번, 15구씩 소화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구속도, 구종 구사도, 제구도 시합에 뛰어도 될 상태라고 판단했다."
빠르면 5월말, 늦어도 6월초에는 1군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구창모가 복귀한다면, 2020년 한국시리즈 이후 첫 1군 등판이 된다.
한껏 조심스럽다. 이 감독은 "내일 포함 2군에서 3번 던지고, 매경기 던지고 난 뒤의 상태를 확인해서 콜업 여부를 체크할 예정이다. 매경기 몸상태를 확인해가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창모는 작년 6월에도 2군 청백전을 통해 실전피칭까지 소화한 적이 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김경문 감독도 반가워한 소식이었다. 하지만 7월초 왼팔 피로골절이 재발했고, 결국 척골 고정수술을 받으며 재차 시즌아웃됐다. 1군에선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지난겨울 재활을 거쳐 다시 복귀를 준비했다. 3월말 라이브 피칭을 시작으로 5월초 복귀 여부를 가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월말 이번엔 러닝훈련 도중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됐다.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진행해 지금에 이른 것.
정규시즌 막바지 2차례의 등판, 그리고 한국시리즈 2경기(6이닝 3실점, 7이닝 무실점) 선발등판 이후 1년반 동안 부상 재활에만 전념하고 있는 투수다.
이 감독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길게 보겠다. 일단 내일 40구, 이상없으면 투구수를 좀더 올릴 생각이다. 매경기 몸상태를 확인해가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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