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21)의 신인왕 등극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달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2020년 KBO리그에 데뷔한 소형준은 시즌 개막과 동시에 KT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그해 26경기 133이닝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92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반면, 볼넷은 45개에 그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소형준은 시즌 뒤 신인왕 투표에서 1위표 총 105표 중 98표를 얻었고, 총점 511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당시와 비교해 '2022 소형준'이 더 강력한 투수라는 시선.
최근 활약을 보면 이 감독이 엄지를 세울 만하다. 올 시즌 6차례 등판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6번의 등판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했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도 3차례나 기록했다. 최근 4연승 동안 3경기를 QS+로 장식했다.
이 감독이 꼽은 소형준의 상승 요소는 다양했다. 그는 "(소형준의) 신인 시절과 비교해보면 구속이 4~5㎞ 증가했다. 투심이 149~150㎞가 증가했다"고 구속 증가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최근 슬라이더를 연습 중인데, 최근 등판(5월 8일 잠실 두산전·7이닝 2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승)에선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구사하더라"고 구종 추가도 꼽았다. 또 "좌-우 타자 상대 패턴을 잘 정해서 던지더라. 데뷔 시즌 때는 5이닝-90개 안팎에서 투구를 끝냈는데, 올해는 적은 투구수로 이닝을 길게 끌고 가고 있다.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구위가 좋다는 뜻"이라며 경험을 먹으며 얻은 성장세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3년차 소형준의 성장은 올 시즌 KT의 시즌 초반 행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주포 강백호를 비롯해 헨리 라모스, 윌리엄 쿠에바스 등 부상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KT는 소형준과 고영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등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여러 가지로 많이 좋아졌다.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며 "소형준 뿐만 아니라 고영표, 데스파이네, 배제성, 엄상백까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이 버틸 수 있는 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동료 BJ 애도 이어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경수♥' 31기 순자, 공구도 안했는데..초대박냈다 "하루동안 1000장 팔려"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죄인 죽였다" 섬뜩 신고…'탑건' 배우 제임스 핸디, 여친 아들에 피살 -
"동생 NCT 도영이 차 사줬다"…공명, '집안 통장 서열 1위' 스케일에 유재석도 기절초풍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韓 첫 경기에 쏟을 것!" 홍명보호 1차전 상대 체코, 총력전 선언 "자신감 커졌다" 환한 미소 속 '베이스 캠프 입성!'
- 4.돌아온 변우혁 2홈런 6안타 폭격…'파죽지세' 함평 KIA, 퓨처스 7연승 달성 → 구단 최다 타이 기록
- 5.빛바랜 11K, '생명 연장' 26세 호주남의 벼랑끝 역투…"잘하고 있으니까" 사령탑 기대에 부응 실패 [광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