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에릭 텐하흐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벌써 4명이 영입 제안에 퇴짜를 놨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각) '텐하흐가 원했던 미드필더 4명이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텐하흐는 올 여름 미드필더를 강화하려고 시도했지만 실망할 것이다. 맨유 스쿼드를 새롭게 강화하려 했지만 오히려 미드필더 붕괴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위해 텐하흐를 선임했다. 맨유는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등 다수 미드필더와 이별이 유력하다. 텐하흐는 이에 대비해 새로운 얼굴들을 이미 점찍었다.
그러나 그 계획은 혼란에 빠졌다.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빅클럽을 열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유럽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리그다.
미러는 '텐하흐가 노린 4명 중 3명은 맨유로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텐하흐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팔아 또다른 에이스 벨링엄을 잔류시킬 예정이다. 리즈는 맨유와 사이가 워낙 나빠서 거절했다. 라이스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지 않는 한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라치오 역시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맨유에 넘기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미러는 '텐하흐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배치하려는 시도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챔피언스리그가 좌절됐기 때문에 눈높이를 더욱 낮춰야 한다.
미러는 현재 에버튼으로 임대된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에 올 후보라고 추천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맨유와 연결되는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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