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가 2사 후에 무려 7점을 뽑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며 4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서 15대7로 크게 이겼다. 양키스는 7-7로 맞선 8회초, 2사 후에 7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 타선은 합계 15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D.J. 르메이휴가 5타수 3안타, 애런 저지가 5타수 2안타 5타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4타수 3안타 6타점, 조시 도날드슨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8회초 선두타자 애런 힉스가 땅볼,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했다. 아웃카운트 2개가 쉽게 올라가며 이닝이 끝나는 듯했다.
2사 후 마윈 곤잘레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빅이닝'을 예고했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D.J. 르메이휴가 연속 볼넷을 얻었다. 베이스가 꽉 찼다. 화이트삭스는 흔들리는 투수 조 켈리를 바꾸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애런 저지가 2-유간 2타점 내야 안타를 쳤다. 1루수가 포구 후 1루심을 잠깐 응시한 사이에 토레스가 엄청난 주루 플레이를 펼쳐 홈까지 밟은 것이다.
앤소니 리조가 또 볼넷을 얻자 화이트삭스는 그제서야 투수를 바꿨다. 하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폭발, 양키스가 11-7로 도망갔다. 조시 도날드슨이 3점 홈런까지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9회초 저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화이트삭스는 4-7로 끌려가던 7회말,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으나 8회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8회초에 구원 등판한 네 번째 투수 조 켈리가 ⅔이닝 1피안타 4볼넷 5실점 붕괴한 장면이 치명적이었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켈리의 교체 타이밍이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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