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약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난타전 끝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경기서 7대9로 졌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홈런도 2개나 허용하며 7실점 부진했다. 앤더슨은 3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 실점했지만 다저스 벤치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회부터 앤더슨을 두들겼다. 2사 후 브라이스 하퍼가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2회초에는 진 세구라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J.T. 리얼무토가 삼진을 당했지만 카일 슈와버가 적시타를 때렸다. 요한 카마고가 2점 홈런을 터뜨려 필라델피아는 4-0으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3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필라델피아는 4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1점씩 냈다. 7-1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듯했다.
다저스는 6회말부터 시동을 걸었다. 1사 1, 2루서 윌 스미스가 싹쓸이 2루타를 쳤다.
3-7로 추격한 다저스는 '약속의 8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트레이 터너의 볼넷, 맥스 먼시의 내야안타로 베이스가 꽉 찼다. 스미스 앞에 무사 만루 찬스가 또 걸렸다. 스미스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4-7로 따라가며 만루가 이어졌다.
저스틴 터너가 대타로 등장했다. 터너는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6-7이 되면서 경기는 이제 알 수 없게 됐다. 무사 2, 3루에서 벨린저가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다. 크리스 테일러가 다시 좌측에 적시타를 쳤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사 1, 3루에서 핸서 알베르토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1루 방면으로 푸쉬 번트를 댔다. 필라델피아가 침착하게 수비했다. 3루 대주자 오스틴 반스가 홈에서 잡혔다.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은 필라델피아가 9회초 재반격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니엘 허드슨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1사 2, 3루에서 하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 1점을 보탰다.
다저스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잔루 만루로 경기가 끝났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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