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맹렬한 기세를 꺾은 건 워싱턴 내셔널스였다.
워싱턴이 휴스턴의 12연승을 저지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3대6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11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뛰어오른 휴스턴은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3일 만에 패를 기록하며 22승12패를 마크했다.
워싱턴은 2연패를 끊고 12승23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워싱턴은 1회말 야디엘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에르난데스가 3점홈런을 작렬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 후안 소토의 볼넷, 1사후 넬슨 크루즈의 좌전안타가 터졌고, 에르난데스가 상대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휴스턴이 4회초 2점을 추격하자 워싱턴은 이어진 4회말 2사 만루서 크루즈가 우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7-2로 다시 도망갔다. 워싱턴은 5회말 마이켈 프랑코의 중월 투런홈런, 6회말 빅터 로블레스의 2타점 적시타 등을 4점을 보태 13-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에르난데스는 5타수 2안타 4타점, 크루즈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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