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실망스러운 경기' 리스트가 추가됐다.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 부진으로 또 한번 첼시팬들을 '행복하지 않게' 했다.
루카쿠는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FA컵 결승에서 선발 출전해 하킴 지예흐와 교체될 때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어떠한 임팩트도 남기지 못했다.
이날 볼터치는 15개에 불과했다. 양팀을 통틀어 부상으로 교체된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만을 제외하면 볼터치가 가장 적었다. 33분 뛴 살라의 볼터치는 13개였다.
슈팅은 1개.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공중볼 획득 3개, 키패스 1개, 패스 성공률 50%가 루카쿠가 이날 웸블리에 남긴 기록의 전부다.
루카쿠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 때 패스가 전달되지 않고, 루카쿠 본인도 볼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올시즌 내내 지속된 문제가 반복됐다.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9750만파운드(현재환율 약 152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성한 이후 8월에 치른 리버풀전에서 단 18개의 볼터치로 실망을 안겼다.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 발언으로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2월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90분간 단 7개의 터치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7개는 통계업체 '옵타'가 집계를 시작한 2003~2004시즌 이래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최소 터치에 해당한다.
루카쿠가 이달 들어 울버햄턴(2골)과 리즈를 상대로 연속해서 골을 넣자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올랐다. 하지만 리버풀과 리즈는 레벨 자체가 다른 팀이었다. 버질 반 다이크 앞에 선 루카쿠는 다시 작아졌다.
첼시는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주력 공격수인 티모 베르너가 부상 증세를 보여 선발 제외됐다. 카이 하베르츠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날 기용 가능한 유일한 공격수는 사실상 루카쿠가 유일했다.
리버풀은 전반 33분 살라가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디오고 조타가 교체로 들어왔고, 연장전에선 루이스 디아스가 투입됐다.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카드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첼시로선 '1500억원의 사나이'를 앞세우고도 '새로운 공격수'의 필요성을 절감한 하루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급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은 어쩌면 첼시였는지 모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동료 BJ 애도 이어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경수♥' 31기 순자, 공구도 안했는데..초대박냈다 "하루동안 1000장 팔려"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죄인 죽였다" 섬뜩 신고…'탑건' 배우 제임스 핸디, 여친 아들에 피살 -
"동생 NCT 도영이 차 사줬다"…공명, '집안 통장 서열 1위' 스케일에 유재석도 기절초풍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韓 첫 경기에 쏟을 것!" 홍명보호 1차전 상대 체코, 총력전 선언 "자신감 커졌다" 환한 미소 속 '베이스 캠프 입성!'
- 4.돌아온 변우혁 2홈런 6안타 폭격…'파죽지세' 함평 KIA, 퓨처스 7연승 달성 → 구단 최다 타이 기록
- 5.빛바랜 11K, '생명 연장' 26세 호주남의 벼랑끝 역투…"잘하고 있으니까" 사령탑 기대에 부응 실패 [광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