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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지난해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토종 선발진의 축인 박종훈과 문승원이 동시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한 게 컸다. 두 사람은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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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현실화가 될 전망이다. 박종훈은 벌써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6월 초 복귀 전망이다. 실전에서 공 80개를 문제 없이 던지면 올라온다. 문승원은 박종훈보다 조금 늦지만, 그 역시 6월 안에 돌아올 거란 계획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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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은 15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가 9회 뒤집어져 승리가 날아갔을 뿐, 그는 제 역할을 120% 다했다.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선발로 등판해 이날과 똑같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었다. 당시 4일 휴식 후 등판인 NC전을 위해 투구수를 87개에서 끊었는데, 이날도 6이닝 85구의 효율적 투구를 했다. 1주일 2번 등판도 가능한 내구성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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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태양은 책임감 있게 자신의 첫 선발 등판이었던 4월 7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불펜에서 활약하다 노경은의 생각지 못한 부상으로 다시 선발로 승격됐다.
물론, 최근 불펜진의 힘이 많이 떨어졌다. 중간으로도 옮겨도 문제가 없는 이태양의 복귀를 학수고대할 수도 있다. 그래도 선발로 이렇게 잘하는 투수를 무작정 다시 보직 변경하는 것도 쉬운 선택은 아닐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