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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를 졸업한 이병헌은 고교시절부터 시속 150㎞의 빠른 공과 예리하게 꺾이는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일찌감치 1차 지명 후보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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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7월과 8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경기 등판(4⅓이닝 1자책)에 그쳤지만, 두산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면서 이병헌을 지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재목이 남다른 투수"라며 "재활만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충분히 1군에서 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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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재활 터널은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에 돌입했고, 최근 하프 피칭 20개를 소화했다. ITP 단계에서 가장 중요했던 통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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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리는 하지 않을 예정.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왼손이 150㎞를 던진다는 건 국내에서 힘들지 않나"고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재활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급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근 불펜 피칭을 마친 박치국도 라이브피칭을 준비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일단 통증없이 공을 던졌다. 이 상태가 이어진다면 6월이면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