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 절친' 델리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한 지 반년 만에 또 다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알리는 지난 1월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29억원), 계약기간 2년6개월에 토트넘에서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최우선 과제로 삼은 알리를 품었지만, 정작 선수의 경기력은 뚝 떨어져 있었다.
결국 알리는 에버턴에서 9경기밖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것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뛰었다.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이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근 3경기에서 알리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알리의 경기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리버풀 전설 스탄 콜리모어는 알리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대해 "델리가 축구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면 은퇴해야 한다"며 비난하기도.
사실 토트넘은 알리의 향후 거취에 따라 앉아서 돈을 벌게 된다. 당초 알리가 에버턴 이적 이후 20경기에 출전할 경우 토트넘은 1000만파운드(약 157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알리가 고작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1000만파운드를 받기 위해선 내년 시즌까지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헌데 계약기간 2년이 남은 알리가 또 다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에도 토트넘은 돈을 벌게 된다. 에버턴은 알리의 이적료로 2000만파운드(약 314억원)를 받길 원하는데 알리의 이적이 성사되면 토트넘은 2000만파운드이 25%, 500만파운드(약 78억원)를 에버턴으로부터 받게 된다.
토트넘 입장에선 알리가 잔류해서 남은 20경기 출전 조건을 채우든, 이적을 하든 돈을 벌게 돼 있다. 에버턴 입장에선 전력에 도움이 안되는 알리를 이적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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