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울산이 27점(8승3무1패), 제주는 22점(6승4무2패)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4-1-4-1 시스템으로 나선다. 원톱에 레오나르도가 출격하는 가운데 2선에는 바코 이청용 아마노 최기윤이 포진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용우, 포백에는 설영우 김영권 원두재 김태환이 출전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홍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애서 "1, 2위팀이 붙는 경기다. 격차가 좁혀질지 벌어질지 모르지만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며 "1~2가지 어려운점이 있지만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떻게 나타날지는 경기를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울산의 최대 고민은 선제 실점이다. 홍 감독은 "1~15분, 75~90분에서 실점률이 높다. 올 해뿐만 아니라 몇 년전부터내려온 좋지 않은 습관이다. 작년에 가장 좋았던 후반기 때 이 시간의 실점률이 반 이상 떨어졌다. 몇 경기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왔던 전체적인 문제다. 올해 선제 실점을 하지만 득점을 하고 이기다보니 실점하는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지 못햇다. 기본이 돼 있지 않았다. 오늘 경기 기본에 충실하자고 선수들과 얘기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김기희와 임종은은 곧 복귀가 예상된다. 홍 감독은 "임종은와 김기희는 어제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무리하면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지만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선수 보호도 중요하다. 김기희는 꽤 많은 시간 흘렀다. 경기 감각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어 "압박받는 중요한 경기다. 힘을 발휘해서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오늘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