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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시작된 2022년 FA시장에서 이승현(오리온) 김선형(SK) 전성현(KGC) 두경민(한국가스공사) 이정현(KCC) 허 웅(DB) 등 '빅6'는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대어'로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대어급의 첫 행선지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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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베테랑 가드 겸 슈터 이정현은 안양 KGC(2010∼2017년), 전주 KCC(2017∼2022년)에 이어 세 번째 팀 삼성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그의 나이로 볼 때 선수생활을 삼성에서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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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이번 FA시장이 열리면서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었다. 보수 총액 4억원(인센티브 포함)으로 보수 순위 30위 이내였지만 '만35세 이상'으로 'FA 보상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FA 보상 규정'은 FA의 직전 시즌 보수가 30위 이내이면 해당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선수 1명과 보수의 50%를 원소속 구단에 지급하거나 보상선수를 보내지 않을 경우 보수의 200%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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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복수의 구단이 이정현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그의 시장가격이 상승했고, 결국 원소속팀 KCC는 이정현의 '눈높이'를 맞춰주지 못해 결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연이 바탕에 깔린 가운데 한때 '특급가드'로 꼽혔던 김시래를 영입하고도 지난 2시즌째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던 삼성은 가드진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삼성은 이정현 영입으로 앞선 자원의 노련미가 배가될 것은 물론, 젊은 선수 위주의 빅맨 자원을 리드하는 데에도 '윈-윈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