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필요로 하신다면 언제나 함께할 것."
브라질 출신 아약스 윙어 안토니(22)가 맨유 지휘봉을 잡게된 에릭 텐하흐 감독을 향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2000년생 안토니는 텐하흐 감독의 애제자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으로 2019년 브라질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된 후 지난해 10월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주 일요일 아약스의 최종전을 마친 후 맨유를 향해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자신이 믿고 쓰던 아약스 에이스들의 영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안토니를 향한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안토니가 텐하흐 감독을 향한 '충정'을 전했다. 스승을 따라 기꺼이 올드트라포드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안토니는 텐하흐 감독을 향한 영상 메시지에서 "새 클럽에서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당신이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매일 배울 수 있었던 점과 모든 기회에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아시겠지만 감독님이 절 필요로 한다면 언제나 감독님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안토니와 2시즌간 함께 했고, 안토니는 텐하흐 체제에서 79경기에 나서 22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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