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아들 민수의 간절한 바람에 임시 합가를 시작하게 된 일라이-지연수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사 준비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라이는 자신의 집에서 짐을 가져오는 길에 지연수에게 꽃을 선물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함박 웃음을 지은 지연수는 돌연 "나는 언제가 제일 예뻤느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내 꺼가 아니었을 때?"라며 "사실 너는 항상 예뻤다"고 답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이삿짐을 정리하던 도중 과거 가족 사진과 결혼 사진, 첫 생일기념 사진, 프러포즈 했을 당시 사진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발견했다. 사진을 본 MC 김원희와 신동엽은 "두 사람 너무 예쁘다"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행복했던 연애-결혼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지연수는 "민수 꺼 빼고 다 버리자"라며 과거 사진들을 버리려 했고, 이를 본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미래를 모르는데 왜 버리냐. 나중에 민수가 결혼식 사진 찾으면 어떡하나. 이혼했어도 우린 가족이니까 사진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지연수는 일라이를 향해 "너 그러다 재혼하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일라이는 "다른 사람이랑 재혼 안할거다. 이렇게 살 거다"라고 심쿵 멘트를 날렸다.
두 사람은 이사를 마친 후 아들 민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지연수는 민수에게 "아빠가 한 달 동안 민수와 같이 지낼 거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면 다시 미국에 가야한다"라며 일라이와의 합가 소식을 전해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이에 민수는 "아빠, 일 끝나고 한국 오면 우리 집에 꼭 놀러 와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일라이는 "이번에는 2년이나 걸렸지만 다음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아빠가 반드시 돌아올게"라는 약속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일라이는 지연수의 소개로 식물 유통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인생 최초 면접에 긴장감을 드리운 채 회사 대표를 만난 일라이는 어설픈 한국어로 적어온 이력서를 건넸지만, 회사 대표는 '유키스 데뷔-탈퇴' 한 줄 뿐인 일라이의 이력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일라이는 "힘든 일, 몸으로 하는 일 자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대표는 "예쁜 조명 아래에서 일하던 분이 힘든 일 하실 수 있겠냐"며 일라이와 회사 일의 궁합을 확인하기 위한 실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라이는 식물 택배 포장 및 상하차 업무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지만,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고강도 업무에 땀을 비 오듯이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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