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와 손흥민, 득점왕 경쟁 100% 이해하지만 결코 위험을 무릅쓰진 않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모하메드 살라 등 부상 선수들의 업데이트된 컨디션을 공개했다.
클롭 감독은 23일 자정 열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울버햄턴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살라, 버질 반다이크 등 부상선수들을 포함한 선수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선수들은 모두 좋아보인다. 이 선수들을 주말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클롭 감독은 29일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두 맨시티와 승점 1점차, 리그 우승 경쟁도 박빙이지만 맨시티가 애스턴빌라를 이길 경우 모든 경우의 수는 의미가 없어진다. 현실적으로 유럽챔피언스 결승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첼시에서 FA컵 결승에서 전반 33분 사타구니 부상으로 물러난 '키플레이어' 모하메드 살라의 회복 여부가 급선무다.
톱4 수성에 목숨을 건 손흥민의 토트넘이 강등팀 노리치시티 원정에서 대량 득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이 경우 손흥민의 골, 혹은 멀티골에 기대도 높다. 살라의 출전 여부, 손흥민의 역전 득점왕 등극 여부는 우승, 강등, 톱4, 톱6 등과 함께 EPL 최종일을 기다리는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클롭 감독은 리그 22골로 손흥민에 한골 차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살라의 상태에 대해 "우리는 살라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을 100%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모험을 할 상황은 아니다. 살라도 모험을 무릅쓰길 원하지 않는다.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스텝을 딛는 데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선수들이 주말 최종전에서 경기 리듬을 끌어올리는 이유로 뛰거나, 벤치에 있는 쪽을 선호한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100% 확정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여지를 남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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