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구창모의 복귀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구창모는 22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개.
1번 이성규를 우익수 플라이, 2번 김성윤을 삼진으로 잡아낸 구창모는 3번 송준석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말도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가볍게 끝낸 구창모는 3회말 아쉽게 실점했다. 선두 7번 윤정빈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구창모는 8번 김호재를 우익수 플라이, 9번 안주형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2사 3루서 아쉽게 1점을 줬다. 1번 이성규가 친 타구가 높이 떴는데 포수 김정호가 잡지 못하는 실책을 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0-1. 곧바로 김성윤의 기습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 다시 삼자범퇴를 시키며 안정을 찾은 구창모는 이해승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고 2아웃까지 만든 뒤 9번 안주형 타석 때 이우석으로 교체됐다.
구창모는 이번이 세번째 퓨처스리그 등판이다.
지난 11일 상무전서 첫 실전 등판을 한 구창모는 2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구창모는 NC이 아픈 엄지다. 2015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에 입단한 구창모는 왼손 유망주로 2016년부터 1군에서 뛰면서 기회를 얻었다.
2019년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처음으로 10승(7패)에 오른 구창모는 2020년엔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계보를 이을 후보로까지 격상됐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3번째 등판이었던 7월 26일 KT 위즈전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부상으로 빠졌다. 10월에 돌아와 2경기에 나서며 시즌을 마무리. 9승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선보였다. 2차전서 6이닝 7안타(1홈런)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구창모는 5차전에서는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하지만 2021년은 구창모를 보지 못했다. 계속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2022년. 구창모는 조금씩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구창모의 복귀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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