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의 킹' 세징야가 50-50클럽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는 22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붙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세징야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통산 190경기 73득점 49도움을 기록중이었다. 최근 4경기 3득점 2도움, 3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쾌조의 컨디션, 강원전에서 1도움을 추가할 경우, K리그 역대 12번째, 대구 선수 사상 첫 50-50클럽(50득점-50도움)을 눈앞에 뒀다.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마 감독은 강원전 50-50클럽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걸 기대하고 있다"고 즉답했다. "세징야가 포인트를 올려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 오늘 기록을 달성하기 바란다. 개인적 기록뿐 아니라 팀의 기록을 위해서도 더 좋은 활약을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가마 감독의 바람은 전반 44분 현실이 됐다. 대구가 강하게 몰아붙이던 전반 44분, 0-0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빨랫줄 같은 크로스가 '대구 캡틴' 김진혁의 머리위로 배달됐다. 김진혁이 지체없이 골망을 흔들며 '분유캄프'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대팍을 가득 메운 대구 팬들이 "김진혁!"과 함께 "세징야!"를 연호했다. 세징야가 1도움을 추가하며 통산 191경기에서 50도움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대팍 전광판엔 세징야의 50-50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반짝였고, 팬들은 '세징야 응원가'를 열창하며 대구의 역사를 쓴 세징야의 쾌거를 축하했다.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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