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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이날 전반 43분 코너킥으로 김진혁의 선제 결승골을, 후반 28분 프리킥으로 정태욱의 추가골을 도우며 '2도움'으로 대구의 3대0 완승, 리그 6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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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강원전을 앞두고 50-50을 목표 삼고 나왔다"고 했다. "도움 하나만 하면 50-50이란 걸 알고 있었다. 기록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이루고 싶었다. 50-50 달성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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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라질 출신 가마 대구FC 감독은 세징야의 7시즌 롱런, '50-50' 비결을 묻는 질문에 "세징야는 플레이는 스타처럼 하지만 훈련할 땐 겸손한 신인처럼 한다"고 답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매훈련 모든 걸 쏟아낸다. 그렇게 심은 것이 경기장에서 나타나고 열매를 거둬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K리그 단 5명의 레전드만이 맛본 미답의 고지, 60-60클럽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세징야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복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매순간을 누리고 있다.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절대적인 믿음을 표했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50-50 클럽' 세징야 인터뷰 전문]
-강원전 경기 소감
경기 더운 날씨에 잘 버텨줬고 잘해줬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세트플레이로 2개의 도움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 승리를 만끽하고 싶다.
-경기 전 50-50 기록을 의식했나.
생각을 하고 나왔다. 도움 하나만 하면 50-50을 할 수 있었다. 나중에 부담이 되지 않게 오늘 빨리 이루고 싶었다. 바로 골이 터져서 기쁘다. 50-50을 할 수 있게 골을 넣어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2016년 대구 유니폼 입은 후 7시즌간 꾸준한 활약의 비결은?
감사합니다. 2016년 대구 왔을 때 스스로 다짐하고 공개적으로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이 대구FC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것이었다. 그 목표를 매년 이뤄가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됐고, 열심히 동기부여를 하게 됐다. 50-50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 노력뿐 아니라 팀과 동료들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 부분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 동상까지 세워지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2부 리그 시절 대구에 입단해 대구의 성장 과정을 함께 했다. 대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것같다.
그렇다. 결론은 대구 FC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는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다. 대구F는 내가 한국에 처음 와서 함께 성장한 팀이다. 매 시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나이가 많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면서 체력적인 부분, 멘탈적인 부분을 채찍질하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기량과 기록들을 더 매번 새롭게 써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구FC에 있으면서 더 많은 기록을 써내려가고 싶다.
-'대팍의 킹'이라고 불린다. 50-50 달성 후 서포터들이 '대왕 만세!(LONG LIVE THE KING!)'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는데 어떤 기분이었나.
너무 좋았다. '오랜 기간 동안 대구의 왕이 되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의 왕이 돼야 할 것같다. 대구가 홈에서 강한 건 모두 우리 팬들 덕분이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세징야 응원가를 들을 때 기분은?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응원가인데, 아주 창의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응원가라고 생각한다.
-김진혁 헤더골이 들어가는 순간, 50-50 달성 순간 든 생각은?
하나님께 감사했다. 너무 기뻤다. 무릎을 꿇고 다시 한번 기도했는데 다치지 않게 이 운동장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 감정이 지난 후엔 김진혁의 이름을 많이 불렀다.(웃음)
-50도움을 채웠다. 50골, 50도움 중 골이 좋은가, 도움이 좋은가.
지금 생각해보면 골도 좋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도움이 더 좋다. 패스 후 동료가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73골 5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60-60, 70-70도 가능할까.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60-60에 도전하고 내년에 70-70에 도전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