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편이 아직 이방원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배우 차예련이 23일 온라인 중계한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차예련은 "남편이 바로 직전에 '태종 이방원'을 연기했다. 마지막회를 한지 한 달 정도 됐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KBS의 아들 딸이 됐다. 바톤 터치한 것이라기 보다 시기가 잘 맞았다. 그건 저희가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는다"며 "남편은 지금 8개월을 이방원으로 살다가 지금은 육아로 돌아갔지만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 대본도 같이 봐주고 촬영 중간에 영상을 찍어 보내면 모니터링도 해주고 이야기도 많이 해준다"며 "내가 바닥에 떨어진 죽도 손으로 떠먹고 뺨도 맞고 계란도 맞고 비도 맞고 맞을건 다 맞아서 걱정을 많이 해준다. 그래도 '네가 고생한 만큼 보상 댓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첫 방송하는 '황금가면'은 평범했던 한 여자가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갖은 고초를 겪은 끝에 차갑게 내쳐지게 되고, 추악한 재벌가의 가면을 벗겨내는 여정속에서 한 남자를 만나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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