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가 주축 투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독주(獨走)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메츠 좌완투수 데이빗 피터슨(27)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맥스 슈어저의 선발 자리를 당분간 대신하기로 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에 이닝을 소화시켜 줄 데이빗 피터슨의 차례가 왔다. 그는 주말에 팀에 합류했고, 내일 콜업돼 자이언츠와의 3연전 첫 날 선발로 등판한다'며 '앞으로 수 주 동안 메츠 로테이션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츠는 24~26일 샌프란시스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메츠 로테이션은 현재 비상 시국이다. 제이콥 디그롬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맞지 못한 상황에서 슈어저와 타일러 메길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특히 슈어저는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 앨버트 푸홀스를 상대하던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MRI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6~8주가 소요된다.
앞서 메길은 지난 16일 오른팔 이두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테이션에 남은 선발은 크리스 배싯, 타이후안 워커,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 3명이다. 2명을 긴급수혈해야 하는데 일단 슈어저의 순서에 피터슨을 넣기로 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마지막날, 즉 메길의 자리에는 토마스 자퍼키를 선발등판시킬 전망이다.
피터슨은 올시즌 초반 대체 선발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워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4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5이닝 정도는 맡길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터슨은 이후 매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고 있지만 풀타임 선발은 아직 경험이 없다. 올해도 트리플A에서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올린 상황이다.
메츠는 슈어저가 빠진 뒤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4경기에서 3승1패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승1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디그롬-슈어저 공백이 무색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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