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형진(53)이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 된 이정재, 정말 자랑스럽고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공형진이 23일 오후 열린 액션 영화 '히든'(한종훈 감독, 모그픽쳐스·빛그림픽처스 제작) 화상 인터뷰에서 판때기로 불리는 하우스 대표 마당발 장판수 역을 맡은 소회를 전했다.
공형진은 전 세계에서 달라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 그는 "OTT 플랫폼이 커졌다. 이제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가 한국의 콘텐츠를 보면서 동경하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봤다. 배우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나도 좋은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겠다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공형진은 "이정재는 내가 좋아하는 아끼는 후배이고 작품도 세 작품 같이했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월드 스타가 됐다. 그런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고 고마웠다. 그리고 정말 부러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연기를 제일 잘하는 것 같다. 나이를 막론하고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 내가 연기를 하면서도 '나는 어느 정도인가' 생각하기도 했다. 물론 나만의 연기 자부심과 자긍심은 있다. 앞으로 얼마나 작품을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공형진이 연기할 때 눈살이 찌푸려지거나 '쟤는 왜 나오는거야?'라는 소리가 안 나오길 바란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연기이지 않을까 새삼 느꼈다"고 곱씹었다.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혜인, 공형진, 그리고 김인권이 출연했고 '짓'의 한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네스트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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