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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를 삼자범퇴를 막은 김민우는 2회초 볼넷과 2루타 진루타로 1실점을 했다.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김민우는 3회초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15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7회까지 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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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민우가 선발투수로 정말 훌륭한 투구로 경기를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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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이닝 별로 구종 하나씩을 추가해 가면서 긴 이닝을 끌고 가려고 했는데 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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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1회와 2회는 직구와 커브 포크로 이닝을 막았고, 3회에는 4구종 모두 사용했다. 4회와 5회는 커브를 던지지 않고, 슬라이더를 던졌다.
아울러 이날 김민우의 호투에는 수베로 감독의 배려도 한 몫했다.
라이언 카펜터가 24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김민우가 직전 경기(삼성전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자 루틴을 유지하도록 했다. 김민우가 24일, 카펜터가 25일 등판으로 정해졌다.
김민우는 "하루 차이도 크다. 잘 지켜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우는 "지금 승리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작년에도 승리를 생각해서 14승을 한 게 아니다. 지난해보다는 많은 이닝(155⅓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