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연식 감독은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다룬 과정에 대해 "다른 작품과 똑같이 자료 조사를 했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하지 못했던 육아의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기에 조금 더 부합되는 요소를 넣었다. 알츠하이머 증상은 굉장히 다양하다. 우리 영화에서 묘사된 것은 아주 특이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이다. 여기에 육아의 과정을 역순으로 하는 리버스 육아 요소를 정리를 해 영화에 투영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신파에 대한 우려도 진솔했다. 신연식 감독은 "이 영화는 간결한 형식의 문장으로 채우고 싶었다. 신파를 걱정하지 않았다. 많은 것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집 안에서 부녀의 현실적인 동선을 통해 관계에 대한 다양한 레이어가 성립되길 바랐다. 다만 서현진이 (신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본인은 안 울려고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몰입하다 보면 눈물을 많이 흘리기도 했다. 관객이 울기도 전 배우가 먼저 울어버려 걱정을 좀 하긴 했다"며 "의식적으로 신파를 피하려, 혹은 계산해서 만든 작품은 아니다. 정말 위험한 짓인 것 같다. 숨을 곳이 없는 작품이지 않나? 그럼에도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트리플 픽쳐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