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지빈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보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빈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한지완 극본, 이언희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지빈은 추리를 이어왔던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대해 "출연 배우들이 '혹시 내가 범인이냐'고 다들 질문을 했더라. 범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범인이 아니에요'라고 해주셨다더라. 드라마를 봤을 때 어디부터 어디까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야 했고, 2, 3, 4부는 용의 선상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끌고 가줘야 했다. 야채, 정육 등 차례로 본인들이 맡았던 회차가 있던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께 어디까지 표현이 돼야 하는지를 여쭤봤고 어디 까지 티를 내야 하는지 여쭤봤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것들과 다른 장르다 보니까 현장에서도 웃긴 포인트면 웃기게끔 잡으려 하고 장르에서는 순간적으로 몰아가고 하는 것들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빈은 "8부작은 좀 아쉬웠던 것 같다. 다 찍고 본방사수를 하다 보니까 다음주가 막방이고, 연락이 오고, '실화냐'하면서 되게 짧게 지나갔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5월에 시작해서 5월에 끝나는 느낌이니까 방송을 본 입장에선 더 짧게 느껴졌다. 한 회 한 회에 용의자가 바뀌는 부분들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최종회인 8회는 3.7%를 기록하며 종영하는 등 후반부로 갈수록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박지빈은 그 속에서 미스터리함을 간직한 인물인 생선을 연기하며 성소수자를 표현하는 등 쉽지 않은 연기를 해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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