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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 65구에 교체된 점이 류현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4회부터 불펜투수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긴 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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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바퀴에 류현진은 피안타율 0.257, 피출루율 0.278, 피장타율 0.571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바퀴부터는 각각 0.333, 0.371, 0.546으로 바뀐다. 장타율만 미세하게 감소할 뿐 피OPS(출루율+장타율)은 0.849에서 0.91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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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으로 앞선 3회말 연속 3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에서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에게 연속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고 2점으로 3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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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에 주자 2명이 쌓이자 토론토 벤치가 급해졌다. 데이비드 펠프스가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었다. 만약 이 장면에서 실점했다면 류현진은 그대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류현진은 앤드류 바스케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가까스로 4회를 마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