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첼시 매각이 완료됐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토드 보얼리-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컨소시엄 구단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 그 외 관계 당국으로부터 인수에 필요한 모든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보얼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은 첼시 공동 지배권과 동등한 관리 권한을 갖게 된다'고 했다.
2003년 1억4000만파운드(약 2200억원)에 첼시를 인수한 러시아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해 19년 만에 구단과 완전히 결별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각각 2회, EPL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회, 리그컵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팀 첼시 위민도 2004년 이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5차례, FA컵에서 4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 명단에 올랐고, 3월 초 첼시 매각을 발표했다.
보얼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 입찰액은 42억5000만파운드(약 6조6천억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WNBA LA 스파크스, NBA LA 레이커스 일부 소유주 보얼리가 이끌고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지원한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