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가 경기 시작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사직 야구팬들을 침묵케 했다.
LG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타자 홍창기는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2루수 옆 스치는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박해민도 비슷한 타구를 날렸지만, 안치홍의 결사적인 다이빙캐치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가볍게 선취점. 채은성의 사구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다.
6번타자 서건창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140㎞ 커터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포를 만들어냈다. 이재원으로선 시즌 6호 홈런이자 원정경기 첫 홈런이다. 사직구장의 명물 6m 펜스도 이재원의 홈런을 막지 못했다.
이재원의 만루홈런은 KBO 통산 994호, 시즌 10호, 개인 1호 기록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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